김태호 PD가 MBC를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'무한도전'에서 물론 프로그램을 오랜 시간 이끌었던 김태호 PD 색을 금방 지운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.
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던 박재정이 보컬 실력을 증명했고,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 잡았던 김정민, KCM을 각각 소환했으며, 지석진에게 늦게나마 가수의 꿈을 이루게 해줬다.
몸 따로 마음 따로 움직이는 멤버들의 몸개그와 온갖 티키타카식 입담이 이날 방송을 채운 덕분에 는 4주 공백은 단숨에 채우면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가질 수 있었다.